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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친박’ 정우택 새누리 원내대표 당선에 “상당히 실망…어떻게 할 지 고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2-16 13:19
2016년 12월 16일 13시 19분
입력
2016-12-16 12:05
2016년 12월 16일 12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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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비박(비박근혜)계 핵심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은 16일 친박(친박근혜)계 정우택 후보가 비박계 나경원 후보를 7표차로 따돌리고 원내대표에 당선된 데 대해 “상당히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 직후 당선인 소감을 듣기도 전에 의총장을 떠나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앞으로 어떻게 할 지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탈당 고민이냐’는 질문에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만 했다.
김무성 전 대표는 “나는 나경원 찍었다”며 선거결과에 노골적으로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진행된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에서 ‘정우택·이현재 조’는 총 62표를 얻어 55표를 얻은 비박(비박근혜)계 ‘나경원·김세연 조’를 누르고 승리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본회의 가결 이후 당내 친박과 비박 간의 내분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친박계가 원내대표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비박계의 집단 탈당 사태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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