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고영태 “최순실, 태블릿PC 사용하는 것 본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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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7일 12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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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씨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최순실 씨가 태블릿PC 사용하는 것을 본 적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순실 씨에 대해 “그런 것(태블릿PC) 사용 못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블릿 PC는 독일에서 찾았다고 알았기 때문에, 그렇게만 알았다”고 말하며 “이후 제 책상에서 나왔다는 말이 나와서 (왜) 저에게 넘기는지…(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정유라 씨는 태블릿PC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아직 어려서 사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정유라 씨와는 한 번 만난 적이 있다면서 “승마장에 한 번 데려다 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 최순실 씨와 박근혜 대통령의 관계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옷을 해주면서 (가까운 관계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최순실 씨가 대통령의 옷을 고르는 것,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과 동행하는 것 등을 보고 최순실 씨가 대통령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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