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 後 “탄핵 흔들림 없이 진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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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29일 16시 16분


사진=남경필 경기도지사 소셜미디어 캡처
사진=남경필 경기도지사 소셜미디어 캡처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 후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새누리당 의원들은 흔들려선 안 된다”면서 “탄핵은 흔들림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국가 위기 극복을 위해선 시간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해당 글에서 남 지사는 “시간은 금”이라면서 “국회는 계획대로 12월 9일까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 후에도) 달라진 것은 없다”면서 “새누리당은 역사적 소명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새누리당 의원들은 흔들려선 안 된다”며 “국민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고 탄핵 추진을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대통령은 조건 없이 사퇴해야 하고, 탄핵은 흔들림 없이 진행돼야 한다”면서 “국회 또한 국가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적었다.

▼이하 남경필 경기도지사 소셜미디어 글 전문▼

국가 위기 극복을 위해선 시간이 없다. 시간은 금이다. 국회는 계획대로 12월 9일까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해야 한다. 달라진 것은 없다. 새누리당은 역사적 소명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새누리당 의원들은 흔들려선 안 된다. 국민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 대통령은 조건 없이 사퇴해야 하고, 탄핵은 흔들림 없이 진행돼야 한다. 국회 또한 국가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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