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 아직도 상황 판단 안되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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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29일 15시 06분


사진=우원식 의원 소셜미디어 캡처
사진=우원식 의원 소셜미디어 캡처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에 대해 “아직도 상황 판단이 잘 안되는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우원식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대통령의 탄핵 모면용 담화 직후 의총을 소집하여 탄핵서명에 돌입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 의원은 “주변관리만 잘 못했다니, 임기단축을 국회에 맡기겠다니, 아직도 상황 판단이 잘 안되는 모양”이라면서 “이렇게 국민을 무시하다니, 우리는 물러나지 않고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적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30분 청와대에서 발표한 제3차 대국민담화에서 “대통령 임기 단축을 포함해 모든 것을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면서 “여야 정치권이 논의하여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 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주면 그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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