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 불출마 김무성, 여전히 국민 바보로 봐…정계은퇴가 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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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24일 10시 09분


이재명 성남시장은 24일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의 대선 불출마 선언 직후 행보에 일침을 가했다.

이 시장은 2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김무성, 탄핵 찬성하는 新보수 결집 나서… 반기문 합류 노릴수도’라는 제목의 동아일보 기사를 링크하고 의견을 밝혔다.

김 전 대표는 대선 불출마 선언 직후 곧바로 새누리당 의원들을 상대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성 연판장을 돌렸고 하루 만에 30여 명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탈당 차별화 신보수 분장 제3지대 재결집 개헌 나눠먹기 생존… 뻔히 보입니다”라며 “여전히 국민을 바보로 보는 김무성 의원님 정계은퇴가 예의입니다”라고 꼬집었다.

이 시장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겨냥했다.

그는 반 총장이 CNN과의 인터뷰에서 퇴임 후 조국을 위해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 지 생각하고 있다는 밝혔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하며 “전 세계 언론에서 역대 최악의 유엔총장으로 평가받았는데, 설만 대한민국까지 그렇게 만들 생각은 아니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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