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당 탈당 손학규와 어제 통화…국민의당과 활동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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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21일 09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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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당 탈당 손학규와 어제 통화…국민의당과 함께하자”
박지원 “민주당 탈당 손학규와 어제 통화…국민의당과 함께하자”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1일 전날 정계에 복귀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학규 전 더민주 상임고문에게 “이 난마와 같이 얽힌 정국,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의 독주, 새누리당의 걷잡을 수 없는 광폭행보를 막기 위해서 우리 국민의당은 누구보다도 경륜과 모든 것을 갖춘 손학규 전대표와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입당을 거듭 제안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어제 우리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정계복귀를 환영했고, 당적을 버린 손 전 대표가 다시 한 번 국민의당과 함께 하자고 거듭 제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어 “저도 만났고, 안철수 전대표도 만났다. 어제 안철수 전대표도 통화했고, 저도 통화를 했다”며 양측 간 긴밀한 협의가 진행 중임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이 문을 활짝 열고, 문턱을 낮추고 있기 때문에 손학규 전대표는 물론 정운찬 전총리, 그리고 지금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다른 당의 많은 인사들도 대권에 꿈이 있다면 우리 국민의당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며 “우리 국민의당은 가장 공정한 입장에서 가장 깨끗하게 경선의 길을 마련하는데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덧붙였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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