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드 배치 제3부지 선정”…3곳 어디? 성주골프장·까치산·염속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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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9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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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사드 배치 제3부지 선정

사진=동아일보 DB
사진=동아일보 DB
국방부는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경북 성주 성산포대에서 성주군내 다른 곳으로 변경하는 문제와 관련, “지자체와 협의해 3곳의 후보지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제3후보지는 초전면 성주골프장, 금수면 염속봉산, 수륜면 까치산 등 3곳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한미공동실무단은 제3부지들에 대해 오늘부터 현장실사를 포함한 부지 가용성 평가를 진행할 것”이라며 “국방부는 해당 지자체와 협조하고 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받으며 6개의 부지 가용성 평가기준을 적용해 빠른 시일내 평가하고 그 결과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방부는 실무 차원에서 성주에서 거론된 제3부지들을 검토해왔다. 해당 지자체는 서류 평가 및 현장실사 등 부지평가에 필요한 업무 협조가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 자문단은 국방부와 해당 지자체에서 각각 추천한 환경과 전자파, 토목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제3부지는 초전면 성주골프장, 금수면 염속봉산, 수륜면 까치산 등 3곳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제3후보지는 22일 성주에서 가용성 검토 요청 후 해당 지자체와 협의해서 선정한 것”이라며 “평가 결과는 지역주민 관심사인 전자파와 소음, 건강안전 등에 중점을 두고 해당 지자체 지역주민 대표들에게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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