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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사드 배치 지역은 아직…부지 선정은 왜 미뤘을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7-08 14:27
2016년 7월 8일 14시 27분
입력
2016-07-08 12:38
2016년 7월 8일 12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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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가 공식화되면서 향후 어느 지역에 사드 포대가 배치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사드 배치 후보지로는 경기 평택, 경북 칠곡(왜관), 전북 군산, 충북 음성, 강원 원주, 부산 기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미 공동실무단은 군사적 효용성과 부지 공여 가능성, 안전 및 환경 요소 등을 토대로 부지를 선정하는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북 칠곡(왜관) 군사적 효용성에 있어서 높게 평가된다.. 우선 경북 지역에는 주한미군의 주요 전략 물자들이 비축돼있는 대구(캠프 워커)와 칠곡 왜관(캠프 캐럴)에 주한미군 핵심 기지가 있다.
특히 한반도 유사시 증원되는 미군 전력은 부산항으로 들어와 대구 일대의 주한미군 기지를 거쳐 전방으로 이동하는 만큼, 이 지역에 대한 방어가 주한미군으로서는 최우선 목표가 될 수 있다.
휴전선과 멀리 떨어져 있다는 부분도 장점으로 꼽힌다. 북한과 가까운 곳에 사드 포대가 배치될 경우 초기 타격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드가 적 미사일에 대한 요격 능력을 발휘하기도 전에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경기 평택도 유력 후보지 중 하나다. 평택은 주한미군 2사단을 포함한 미군 기지들이 이전, 한반도 내 최대 미군기지가 조성 중이다. 평택에 사드 포대가 배치될 경우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 방어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돼왔다.
이 곳은 또 부지가 넓다는 부분이 장점이다. 다만 북한의 신형 300㎜ 방사포의 사정권에 있고 중국과 가까운 서해안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전북 군산은 적 미사일에 대한 하층 방어를 담당하는 주한미군의 패트리엇(PAC-3) 요격 미사일이 있다는 점에서 사드와의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서해안에 치우쳐 있어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더 많다.
충북 음성도 거론되긴 했지만 주한미군 기지가 없고 국방부에서도 음성 배치 가능성을 공식 부인했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낮다는 게 군 안팎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강원 원주는 휴전선과 가까이 있어 북한 장사정포의 집중 공격 가능성이 높다. 부산 기장은 유사시 미 증원 전력이 들어오는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 받지만, 인구가 많고 수도권 방어가 어려워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한민구 국방장관은 지난달 29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사드가 서울 방어에 도움이 된다고 얘기한 적 없다. 한반도 방어에 도움이 된다고 했을 뿐"이라고 언급한바 있다.
사드 배치 지역 발표는 이번달 안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미 한미 당국이 부지 선정을 완료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고려해 '주한미군 기지내 사드 배치'라는 원칙론을 먼저 제기하고 시간을 두고 여론의 동향을 살피며 최종 부지를 선정한다는 전략일 수 있다는 해석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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