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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부구욱 자진사퇴로 어물쩍 끝낼 일 아냐…대국민 사과해야” 맹비난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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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6 15:25
2016년 7월 6일 15시 25분
입력
2016-07-06 15:21
2016년 7월 6일 15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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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국민의당은 6일 새누리당 윤리위원장으로 내정된 부구욱 영산대 총장(64)이 ‘가족채용 논란’으로 자진사퇴한 것과 관련 “애초부터 부적절한 인물을 당 윤리위원장에 앉히려 한 새누리당은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양순필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이같이 주장하며 “당사자 자진 사퇴로 어물쩍 끝낼 일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양 부대변인은 “새누리당이 국회의원 친인척 채용 등 윤리 기준을 마련하겠다며 영입한 부 내정자가 본인 딸을 자신이 총장인 대학의 자문변호사로 위촉했다”며 “이는 명백한 ‘가족채용’이며 특혜”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 내정자는 판사 재직 시절 ‘강기훈 유서대필 조작사건’의 2심 배석 판사로 역사적 오심의 장본인 중 한 명”이라며 “이렇게 비윤리적이고 반인권적인 사람을 윤리위원장에 임명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윤리를 확립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새누리당은 철저한 반성과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이번 ‘윤리위원장 파동’으로 역사의식과 윤리의식이 부재한 집권여당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부 위원장 내정자는 자신의 딸을 영산대 산학협력단 자문변호사로 위촉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가족 채용’ 논란에 휩싸였다. 영산대는 부 위원장 내정자가 총장을 맡고 있으며, 부인이 이사장이다.
이에 부 위원장 내정자는 윤리위 운영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자진사퇴 의사를 전했다. 혁신비대위는 부 위원장 내정자의 사퇴 의사를 수용하고 조만간 후임 인사를 물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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