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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KTX도 공용화장실…선진국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5-20 10:23
2016년 5월 20일 10시 23분
입력
2016-05-20 09:42
2016년 5월 20일 09시 42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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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0일 서울 지하철2호선 강남역 10번 출구 인근 상가 남녀공용화장실에서 벌어진 이른바 ‘묻지 마 살인사건’과 관련해 “전국 남녀 공용화장실의 (성별) 분리가 정부 차원에서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0일 서울 지하철2호선 강남역 10번 출구 인근 상가 남녀공용화장실에서 벌어진 이른바 ‘묻지 마 살인사건’과 관련해 “전국의 남녀 공용화장실의 (성별) 분리가 정부 차원에서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도 딸만 둘 가진 부모로서 불안감이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서울시가 시내 남녀공용화장실 실태를 전수조사 해 분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한 것을 언급하면서 “KTX도 공용화장실을 사용하고 있다. 선진국에선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며 정부차원의 종합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최근 5년 간 발생한 폭력범죄의 40%가 사회 불만에 따른 우발적 동기에서 일어났다”고 지적하면서 “우리 사회의 어떤 구조적 모순이 사회병리 현상을 심화하는지 답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특정 지역, 특정 종교, 특정 피부색을 혐오하며 물리적 정신적인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공동체의 존립을 위협하는 행위”라면서 “이런 증오범죄의 싹이 자라날 수 없게 우리 사회의 토양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 또한 정치가 해야 할 책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치권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나갈 의지와 능력을 갖췄는지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 정치권이 막말, 추태, 편 가르기 등으로 오히려 사회적 갈등을 키워나간 측면은 없는 지 자문해봐야 한다”고 정치권의 각성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20대 국회는 잔혹한 범죄가 근절돼 어린이, 여성, 어르신, 이주민 등 약자가 폭력과 불행한 일 안 당하게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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