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민주 복당 신청서 제출…김종인과 대립각? 수용 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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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19일 14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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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해찬 전 국무총리 블로그
사진=이해찬 전 국무총리 블로그
4·13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세종시에 당선된 이해찬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추진한다. 앞서 그는 당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뒤 탈당했다.

이해찬 의원 측은 19일 언론에 “이날 오후 중앙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탈당은 공천 과정에 대한 항의 차원이었다는 것.

그는 당선 직후 “곧바로 복당해 김종인 대표의 사과를 요구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해찬 의원은 공천 과정에서 김종인 대표의 ‘정무적 판단’을 근거로 정청래 의원 등과 함께 공천에서 배제됐다. 그가 복당할 경우 김 대표와 대립각을 세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또 그는 이번 선거과정에서 자신을 도왔다는 이유로 당원자격 정지가 된 더민주 소속 세종시의원 5명과 당원 1명에 대한 징계 철회 요청서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해찬 의원은 무소속으로 자신의 지역구인 세종시에 출마해 43.7% 지지율로 새누리당 박종준(36.0%), 더민주 문흥수(10.6%) 후보를 누르고 당선돼 7선 고지에 올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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