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정우택, 당 대표 아닌 대통령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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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5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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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정우택 후보(충북 청주상당)에 대해 “이런 사람은 당 대표가 아니라 대통령을 만들어야 되지 않겠냐”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5일 오후, 충북 청주 상당구에서 열린 청주상당·청원·서원 합동지원 유세에 참석한 김 대표는 “정 후보는 청주상당을 대한민국 정치 1번지로 만들 꿈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 후보는 충북 최초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됐고 지난 18대 대선에서 보수정권 승리를 이끈 충청도 정치지도자”라며 “충북 청주가 키워준 충청 대표일꾼이자 한국을 이끌어갈 핵심 지도자”라고 강조했다.

또 “김영란법 통과를 주도한 혁신정치인”이라며 “이런 사람을 당 대표가 아니라 대한민국 대통령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압도적 표차로 4선 의원으로 만들어, 김무성을 대신하는 당 대표를 만들어보자”며 “저도 정 후보와 함께 충청도 발전, 대한민국 도약을 위해 국회에서 큰 일 한 번 만들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 대표가 유세장에 도착하기 전, 사회를 보던 당 관계자가 “상당의 지도자, 누구인가”라고 묻자, 유세 운동원들은 “정우택”이라 답했고, “이 나라 지도자는 누구인가”라고 묻자, “김무성”이라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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