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중 3명 “반드시 투표하겠다”…20~30대 상승, 50~60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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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30일 1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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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63.9%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참여 의향 및 사전투표제도 인지도 등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서 '투표참여 의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63.9%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4년 전 같은 시기에 조사한 결과(56.9%)보다 7.0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20대와 30대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지난 19대 총선보다 크게 높아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19~29세 이하 55.4%, 30대 59.6%, 40대 63.2%, 50대 65.4%, 60세 이상 72.8%인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전과 비교해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을 한 20대는 19.3%포인트, 30대는 12.5%포인트 상승했지만, 50대와 60대는 2~4%포인트 감소했다. 19대 선거 투표참여 의향은 19~29세 이하 36.1%, 30대 47.1%, 40대 56.3%, 50대 67.4%, 60세 이상 76.9% 였다.

후보를 선택하는데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인물·능력'이 35.1%로 가장 많았으며 '정책·공약'이 27.3%로 그 뒤를 이었다. 그 외 '소속 정당'(16.0%), '정치경력'(5.8%), '주위의 평가'(4.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20-30대 유권자들은 '정책·공약'을, 50대 이상 유권자들은 '인물·능력'을 더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만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 22일 전화면접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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