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서울 서초갑 이혜훈·성북을 김효재 공천 확정…7차 결과 발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20일 13시 03분


코멘트
4·13총선 새누리당 경선에서 이혜훈 전 의원이 조윤선 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을 제치고 공천을 확정했다. 20일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20곳에 대한 7차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새누리당 경선의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서울 서초갑 경선에선 이 전 의원이 승리했고, 성북을에선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낸 김효재 전 의원이 공천을 확정했다. 이날 7차 발표에선 현역 의원인 김제식 의원(초선·충남 서산-태안)과 한기호 의원(재선·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이 고배를 마셨다. 김 의원은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동생인 성일종 후보에게 패배했다.

이날 발표에선 현역 의원인 한선교(3선·경기 용인병), 노철래(재선·경기 광주을), 황영철(재선·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등 3명이 경쟁자를 물리치고 공천을 확정지었다. 황 의원은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통합된 한 의원과의 외나무다리 혈투를 벌인 끝에 경선에서 승리했다.
김무성 대표의 측근 중 한 명인 박민식 의원(재선·부산 북-강서갑)도 이날 공천을 확정했다. 이밖에도 서울 강서갑은 구상찬 전 의원, 은평갑은 최홍재 예비후보가 승리했고, 인천 중-동-강화-옹진은 배준영 후보, 연수갑은 정승연 후보, 부평을은 강창규 후보가 공천을 받게 됐다.
결선여론조사를 실시했던 지역 중 경기 의왕-과천은 박요찬 후보가 최형두 전 국회 대변인을 꺾고 경선을 확정지었다.

우경임기자 woohah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