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한길 “야권연대 불성사 책임” 총선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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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17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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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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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한길 전 상임선대위원장은 17일 야권연대를 성사시키지 못한데 책임을 지겠다며 4·13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한길 전 위원장은 이날 입장발표를 통해 “작금의 정치상황에서 집권세력의 압승이 불러올 끔찍한 상황을 막아내고, 동시에 우리당이 수도권에서도 의석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당차원의 야권연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으나 이를 성사시키지 못한 데에 스스로 책임을 물어 20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한길 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야권통합론을 제안한 뒤 야권통합 내지 연대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하지만 안철수 대표가 반대입장을 고수하자 11일 “강고한 벽을 넘지 못했다”며 선대위원장직을 사퇴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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