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최유진 청년비례대표 후보 사퇴…표창원 “엄정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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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16일 1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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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최유진 청년비례대표 예비후보가 16일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페이스북)
더민주 최유진 청년비례대표 예비후보가 16일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의 청년 비례대표 예비후보 최유진 뉴파티위원회 소통기획단장이 16일 후보직을 사퇴햇다.

최유진 단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와 관련된 모든 논란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면서 “의정활동계획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는 전적으로 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유진 단장의 비례대표 심사와 관련해 당직자가 사전에 첨삭지도를 해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더민주 표창원 비상대책위원은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법과 당규에 따른 엄정한 조치가 내려질 것”이라며 사과했다.

표창원 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청년비례 관련 좋지 않은 모습 보여드려 송구스럽다”며 “관련 두 후보는 자진 사퇴 및 예비후보 선발 취소 조치가 이루어졌고 이익충돌의 비윤리적 불법적 예비후보 지원 지도를 행한 의혹이 제기된 간부급 당직자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감사 감찰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법과 당규에 따른 엄정한 조치가 내려질 것”이라고 했다.

표 위원은 “기성세대와 달리 때 묻지 않은 신선함과 용기, 패기로 청년세대를 대표해 당과 국회에 상쾌한 충격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도입한 청년비례 제도가 잘못 운영되어 당사자들과 청년 세대 및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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