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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포함]강용석 용산 출마, 출마선언문 통해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6-02-01 13:55
2016년 2월 1일 13시 55분
입력
2016-02-01 08:45
2016년 2월 1일 08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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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용산 출마. 사진=강용석 블로그 영상 캡처 이미지
[전문 포함]강용석 용산 출마, 출마선언문 통해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강용석 전 의원이 20대 총선에서 서울 용산에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강용석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강용석 전 의원은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그리고 용산구민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출마선언문을 통해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라고 글을 시작하며 정치에 대한 자신의 소명을 밝혔다.
이어 “이제 제 청춘인 용산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한다”며 “군복무 기간의 대부분을 용산에서 보냈으며 둘째 아이가 태어나고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까지 용산구민으로 살았다”고 밝히며 용산 출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여의도 정치를 떠나 있었지만 한시도 정치를 잊지 않았습니다”라며 “새누리당과 함께, 국민 여러분과 함께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용석 전 의원은 당초 새누리당 당사에서 출마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출입을 거부당하며 장소를 국회로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강용석 전 의원은 새누리당에 복당 원서를 내고 후보로 나서겠다고 밝혔으나 입당이 불허될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강용석 출마 선언문 전문-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그리고 용산구민 여러분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이 순간 또 한 번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정치를 시작할 때의 첫 마음, 그것은 저의 젊은 열정과 행동으로 세상을 이롭게 해야 한다는 소명이었습니다.
어려서는 무척 가난했습니다. 그러나 보다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난이 막을 순 없었습니다.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공부를 택했고 그 길을 따라 법조인에서 정치인까지 꿈을 이루게 되었지만
어느 것 하나 쉽게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때로는 저의 진심과 진의가 엉뚱하게 변이되어 공격을 받기도 했습니다.
사고뭉치로 언론에 오르내리며 오해와 절망을 감내해야 하는 시간이 몇 곱절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무리수를 두어 정면 돌파를 택할지언정 포기나 우회를 선택지에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돌아보면 인간적으로 단단해지고 제가 가야 할 길이 점점 명확해지는 과정이었습니다.
이제 제 청춘인 용산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합니다.
용산의 공기도, 정서도 제겐 오랜 친구처럼 친숙합니다.
잊지 못할 청춘의 무대가 바로 용산이기 때문입니다.
군복무 기간의 대부분을 용산에서 보냈으며 둘째 아이가 태어나고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까지 용산 구민으로 살았습니다.
그렇게 남자가 되고 아빠가 되었으니 저에겐 용산이 청춘의 한복판과 같습니다.
새누리당에 무한한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시는 구민 여러분들과 함께 노후하고 정체되어 있는 용산을 활기찬 일상 공동체로 만드는데 헌신하고자 합니다.
명실상부한 서울의 중심으로 한 차원 도약할 수 있도록, 집집마다 살림지수가 올라갈 수 있도록 제 젊음을 쏟겠습니다.
국민들은 실용과 합리를 우선하는 정치를 원합니다.
탁상공론과 책상물림이 아니라 새로운 리더십을 가진 행동하는 문제 해결형 정치인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변호사와 방송인, 칼럼니스트, 강연자 등 다양한 직업들을 경험했습니다.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각계각층의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교과서 삼아 공부하는 특별한 인생 수업이었습니다.
그분들이 사회적 부조리와 정치적 무력감을 성토할 때면 반성과 함께 깊은 책임감이 마음을 누르곤 했습니다.
여의도 정치를 떠나 있었지만 한시도 정치를 잊지 않았습니다.
오늘 새벽 귀가한 후, 잠들어 있는 세 아들의 모습을 잠깐씩 들여다보았습니다.
고3, 고2 연년생 수험생 둘을 두었고, 막내는 올해 초등학교에 들어갑니다.
미래학자들은 불확실의 시대,저성장 시대에 자라는 우리의 아이들이 엄마 아빠 세대보다 훨씬 많은 비용과 시간, 노력을 들이고도
부모 세대가 누린 작은 성공조차 따라가기 힘들다고 말합니다.
그 구조를 바꾸고 간극을 좁히는 일은 결국 정치의 몫입니다.
다음 세대에 보다 살만한 세상, 정의로운 세상을 물려주는 것, 그것이 어른인 우리가, 그리고 정치가 풀어야 할 과업이 아닐까요.
그 길에 새누리당과 함께, 국민 여러분과 함께 앞장서겠습니다.
부디 응원해주십시오.
2016. 1. 31.
강 용 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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