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안철수 지역구’ 출마 보도는 해프닝?… “상당히 무거운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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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10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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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사진=이준석 SNS
이준석. 사진=이준석 SNS
이준석, ‘안철수 지역구’ 출마 보도는 해프닝?… “상당히 무거운 고민”

이준석이 ‘안철수 지역구’에 출마한다는 보도가 나간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준석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 ‘안철수 지역구’에 출마 의사’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고 자신의 입장을 남겼다.

이준석은 “이틀 전 강서발전연구소 모임에서 썰전에서 저와 앞뒤로 출연하셨던 구상찬 전 의원님이 축사를 부탁하셔서 강서구민들을 대상으로 인사 말씀을 하면서 썰전에서의 일화를 하나 언급했다”며 “그 뒤, 모임의 성격에 맞춰 강서지역에 대한 발전에 고민이 많은 분들에 대한 언급을 하고, 저도 서울 동북부 지역의 발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 모임 참석자들의 전언 과정에서 ‘동쪽’과 같이 전달돼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석자들 중에 정치계 인사들이 많다보니, 당면한 선거에 대한 출마여부와 결부지어 말을 옮기다 보니 기자분에게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가 전달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동쪽과 북쪽도 구분 못하냐’라고 지적해주시는 분들이 아침부터 연락을 많이 해오셔서 놀랐다. 선거가 다가오다 보니 이런 해피닝들이 많아 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직하게 삶에 있어서 정치 참여보다 더 앞서서 이루고 싶은 것들이 많았기 때문에 상당히 무거운 고민들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이준석이 서울 노원병 지역구 출마 의사를 사실상 공식화했다고 보도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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