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정청래 의원 “이완구 총리 눈빛, 참 슬퍼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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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14일 1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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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새정치 정청래 의원 SNS
사진= 새정치 정청래 의원 SNS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이완구 총리를 재차 언급하고 나섰다.

정청래 의원은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슬픈 이완구. 내가 ‘단돈 만 원도 안 받았나?’라는 질문에 ‘한 푼도 받지 않았다’고 답변해서 ‘답변 잘하시라. 나중에 발목 잡힐 수 있다’고 경고했거늘”라고 썼다.

이어 “결국 이렇게 되었다. 오늘따라 눈빛이 참 슬퍼 보인다”고 덧붙이며 경향신문의 1면을 관련 사진으로 찍었다.

그러면서 “오늘 국회에 출석한 이완구 국무총리께서 뭐라 말씀하시는지 그의 입을 주목하라”고 말했다.

한편 정청래 의원은 지난 13일 가진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지금 의혹대로라면 이것은 엄연히 박근혜 대통령 대선 경선이나 대선본선에 돈 심부름 한 사람들 8명이라는 의혹 아닌가. 결국 그 몸통은 박근혜 대통령이 아니겠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와대 비서실장 그리고 국무총리가 연루된 사건이다. 본인들은 검찰 수사에 대해서 아무런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고 있다지만 그것을 믿을 국민들은 없다. 그래서 사퇴하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수사를 받을 기간만은 업무를 줄여야 하는 것이 국민 상식에 맞다”며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퇴 또는 직무정지를 촉구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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