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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무상급식 중단에 여야 대립…문재인 대표 “아이들 밥그릇 빼앗으면 안 돼”
동아닷컴
입력
2015-03-12 11:33
2015년 3월 12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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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중단 논란. 동아일보 DB
‘무상급식 중단 논란’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무상급식 중단 논란이 커지고 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경남도 예산 643억 원을 무상급식 대신 서민자녀 교육복지에 쓰겠다”고 밝히면서 시작된 ‘무상급식 중단’ 논란이 여의도 정치권으로 번져가고 모습이다.
홍준표 지사는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상급식 중단과 관련해 “가진 자의 것을 거둬 없는 사람들 도와주자는 게 진보좌파 정책의 본질”이라며 “세금을 거둬 복지가 필요한 서민 계층을 집중적으로 도와주는 선별적 복지가 진보좌파정책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는 공부하러 가는 곳이지 밥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며 “공부보다 급식에 매몰돼 있는 진보좌파 교육감들의 편향된 포퓰리즘이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홍준표 지사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무상보육도 소득에 따른 선별적 차등지원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노근 의원도 “(무상급식이) 시행 4년째가 됐으니 그동안의 문제점과 보완할 부분을 따져 재설계할 때가 됐다”며 “전면 무상급식은 시민 운동권 논리”라고 비판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무상급식은 2010년 국민적 합의를 이룬 사안”이라며 반발했다. 문재인 대표는 “(홍준표) 도지사의 신념이 옳고 그름을 떠나 아이들의 밥그릇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이라도 경남도가 무상급식 예산을 편성하길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홍준표 지사가 대권 행보 차원에서 노이즈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홍준표 지사는 정치를 해서는 곤란한 사람이다. 단언하건대 홍준표 지사는 대선 후보 근처에도 못 간다”고 비난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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