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CCTV 의무화 부결, 이해하기 힘든 결과…유승민 의원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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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4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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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TBC 방송 갈무리
출처= JTBC 방송 갈무리
‘어린이집 CCTV 의무화 부결’

어린이집 CCTV 의무화 부결 소식이 전해졌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어린이집 운영자에게 CCTV 설치를 의무화하고 아동학대 관련 범죄로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은 경우 어린이집 운영을 20년 동안 제한하는 내용의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재석 171명 가운데 찬성 83명, 반대 42명, 기권 46명으로 부결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4일 보육시설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이 부결된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어린이집 CCTV 의무화 부결 등과 관련해 유승민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원내대표로서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 법이 부결된 것에 우리 새누리당도 책임을 피할수 없다”며 “일부 의원들에게 확인해 본 결과 어린이집 CCTV 설치 문제에 대해 본인의 소신과 철학이 분명한 분들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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