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장관 사퇴… 개각 신호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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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내각에 “진인사대천명”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의를 공식 수용했다. 그러면서 다른 장관들에게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자세로 (업무에) 열중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장관들의 성과를 평가한 뒤 교체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의미다. 연말 연초 개각의 신호탄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오늘 국무회의를 끝으로 이 장관이 장관직에서 물러나게 됐다”며 “세월호 사고 때 136일 동안 진도 현장을 지키면서 온몸을 바쳐 사고 수습에 헌신해 유가족과 국민이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egija@donga.com
#박근혜 대통령#이주영 장관 사퇴#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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