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서 박원순 시장과 박빙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4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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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빙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4일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시행한 7월 다섯째 주 주간 집계에서 박원순 시장이 16.2%로 1주 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고, 7·30 재·보궐선거에서 압승한 김무성 대표가 전주 대비 1.1%p 상승한 14.5%로 2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두 사람 간 격차는 1.7%p다.

주목할 점은 일간 집계에서 재·보선 다음날인 1일 김무성 대표가 16.1%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는 것. 리얼미터는 김무성 대표가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3위는 새정치연합 문재인 의원(14.0%)이 전주 1위에서 2계단 하락했고, 4위는 같은 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10.4%)다. 이어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9.7%), 새누리당 소속 김문수 전 경기지사(6.9%),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5.6%), 정계 은퇴를 선언한 새정치연합 손학규 상임고문(3.9%),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3.5%)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통계보정은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나이,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2.0%p라고 리얼미터는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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