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천호선 “‘무한도전’ 정형돈 지지”…무도팬 인증?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22일 1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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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천호선 공동선대위원장이 개그맨 정형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천 위원장은 22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향후 10년을 책임질 차세대 리더를 뽑는 '선택 2014' 선거에서 정형돈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무한도전 선거! 정형돈을 지지한다"면서 "한사람의 카리스마, 현란한 말솜씨가 아닌 절대 다수가 세상을 바꾸게 해달라는 정형돈의 호소가 바로 정의당의 호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천 위원장은 6·4 지방선거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짬을 내 '무한도전' 온라인투표에도 참여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정형돈의 캐치프레이즈인 '웃다가 눈물나게 해드리겠습니다'를 패러디해 "정의당은 '눈물 흘리다 웃게 해드리겠습니다'"라며 6·4 지방선거를 앞둔 정의당의 각오도 덧붙였다.

한편, '선택 2014'는 '무한도전'의 향후 10년을 이끌 차세대 리더를 뽑는 가상 선거로 온·오프라인 투표를 비롯해 후보자 공약 등 실제 선거전을 방불케 할 만큼 호응을 얻고 있다.

당초 '무한도전' 멤버 6명 전원이 출마했으나 하하, 정준하, 박명수의 사퇴로 유재석, 노홍철, 정형돈 등 3명의 후보로 압축됐다. '무한도전' 온라인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서울 여의도MBC와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 오프라인 투표소가 설치됐다.

사진='무한도전' 온라인 투표 언급. 정의당 천호선 트위터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천호선#무한도전#정형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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