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의인에 눈물 “비정상의 정상화 꼭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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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5월 19일 13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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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 보도 영상 갈무리
출처= YTN 보도 영상 갈무리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며 끝내 눈물을 훔쳤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오전 9시 배석자 없이 대통령 단독으로 청와대 춘추관에서 눈물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우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34일 째다. 온 국민이 소중한 가족을 잃은 아픔과 비통함 함께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할 대통령으로서 국민이 겪은 고통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세월호 참사에 대해 사죄의 뜻을 전달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해경 해체, 관피아 개혁, 세월호 특검 등 세월호 침몰 참사에 관계된 모든 부분에 개혁할 뜻을 피력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끝으로 이번 세월호 침몰 과정에서 친구들을 구하고 승객들을 구조한 의인들을 호명할 때 눈물을 흘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고 권혁규 군, 또다른 친구를 구하기 위해 고 정차웅 군, 세월호 침몰 사실을 가장 먼저 신고하고도 본인은 돌아오지 못한 고 최덕하 군, 제자들을 위해 최후의 순간까지 고 남윤철 최혜경 선생님 마지막까지 승객 탈출을 돕다 정지영 씨, 양대홍 사무장 ,민간 잠수사 이광우 님의 모습에서 대한민국의 희망을 본다”고 눈물로 말했다.

이어 “우리 시대의 진정한 영웅 희생자 넋을 기리고 안전 추모비로 건립하고 4월 16일을 국가 안전의 날로 제정할 것”이라며 세월호 참사를 기릴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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