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단독/한미일 해상훈련에 日 항모급 군함 사상 첫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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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10일 2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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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방송화면 캡처.
채널A 방송화면 캡처.
[앵커멘트]

태풍으로 연기됐던
한미일 연합 해상훈련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일본은 항공모함급인 함정을
사상 처음으로 참가시켰습니다.

일본의 군사력 과시에
들러리를 선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 진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트]

일본 해상 자위대의 최대 전력인
이세함.

일본은 서해 공해상에서 열린
이번 한미일 해상훈련에
이 항공모함형 호위함을
파견했습니다.

사상 처음입니다.

이세함은 2009년 진수된 항공모함형 호위함으로
길이 197m에 폭 33m, 배수량 1만 3500톤입니다.

항공모함처럼 선수에서 선미까지 갑판이 이어져 있어
공격형 헬기 3대가 동시에 이착륙할 수 있습니다.
최대 11대의 헬기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신인균/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이세함은 최대, 최고 전력입니다.
일본의 이세가 이번 훈련에 참여한다는 건. 이번 해상훈련이 사상 최대규모의 훈련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이
해상 탐색, 구조 훈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위용섭 대령/국방부 부대변인]
군사적 목적의 훈련이 아니라,
해상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탐색 및 구조하는 인도적 차원의 훈련이라는 사실을 정확히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하지만 북한은
이번 훈련이 대북 선제공격 훈련이라며
전군 동원태세를 지시한바 있습니다.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명문화 움직임으로 냉랭해진 한일 관계를 감안할때 일본의 최대 해군 전력이 참여하는 이번 군사훈련에 우리 군이 동참하는 것이 과연 적절하냐는 비판도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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