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문전박대 vs 들어갔다…윤창중 성추행 의혹 진실, CCTV는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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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13일 2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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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채널A ‘종합뉴스’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피해 여성의 경찰 진술과 윤창중 씨의 주장,
이남기 수석과 윤 씨의 공방,

과연 누구 얘기가 맞는걸까요?

사건 현장 곳곳에 설치돼있었던
CC TV는 진실을 알고 있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유덕영 기잡니다.
[리포트]
쟁점 1 ( 문전박대 vs 들어갔다 )

[녹취: 윤창중 / 전 청와대 대변인]
“여기 왜 왔어. 빨리 가 하며 문을 닫은 겁니다. 제 방에 그 가이드가 들어온 적 없습니다.”

하지만 피해 인턴은 윤 전 대변인이
“왜 안 들어오느냐”고 해 들어갔더니
옷을 벗고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심 쟁점 중 하나인
2차 성추행 의혹의 진실은
방문 앞을 비추고 있는 CCTV를 확인하면
진실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쟁점 2 (맞은편 vs. 나란히)

[녹취: 윤창중 / 전 청와대 대변인]
“제가 여기 앉았고, 테이블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그 맞은편에 그 가이드가 앉았고”

팔이 닿을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며
성추행 의혹을 부인했지만

윤 전 대변인과 인턴이
나란히 앉아있었다는 미확인 목격담도
CCTV가 풀어야 할 쟁점입니다.
쟁점 3 (30분 vs. 2시간)

[녹취: 윤창중 / 전 청와대 대변인]
“거기서 30분 동안 아주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채널A 취재진이 W호텔 바를 찾아 취재한 결과
윤 전 대변인 일행은 2시간 정도 머문 것으로
바텐더는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이밖에 당일 밤에서 다음 날 새벽까지의 행적이나
만취해 호텔로 들어왔는지 등도
CCTV가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미국 경찰은 이번 주 중
소환장을 발부하거나 한국 경찰에 수사 의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피해자가 사건 확대를 원치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수사 확대 여부는 유동적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채널A뉴스 유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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