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율 50% 복원, ‘바닥치고 상승세?’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29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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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상승해 50%에 육박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4월 넷째 주 주간 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9주차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2.3%포인트 상승한 49.9%로, 박 대통령의 대선 득표율(51.6%)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6.2%에 그쳤다.

청문회 당시 자질 논란이 일었던 윤진숙 해수부장관 임명을 강행해 주초 46.8%로 조사되며, 지난주 보다 낮게 출발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4·24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부산 영도와 충남 부여청양에서 승리하면서 주중 반 크게 상승해 51.5%를 기록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새누리당의 정당지지율 동반 상승을 불러왔다. 새누리당은 전주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45.9%를 기록했으며, 민주당은 0.4%포인트 하락한 24.7%로 나타나 양당 격차는 21.2%포인트로 조금 더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 2.0% 포인트였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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