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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그 많던 의원모임은 어디로 사라졌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3-17 12:52
2013년 3월 17일 12시 52분
입력
2013-03-17 07:33
2013년 3월 17일 0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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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에서 활발했던 의원 모임이 현재는 자취를 감추고 있다.
과거에는 새정치수요모임, 국가발전전략연구회, 여의포럼, 국민생각, 푸른정책연구모임 등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에서 활동했던 의원 모임이 활발했었다.
이는 국회의 지원을 받는 여야 의원들의 공식 모임과는 다른 일종의 친목 모임. 단순히 의원끼리의 친목 도모나 정책연구 차원을 넘어 세력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쳤다.
당 대표, 원내대표 선거와 같은 당내 선거에서 후보를 직접 배출하거나 블록을 형성해 특정인을 지원하고, 정치적 고비 때에는 목소리를 내던 사례도 많았다.
남경필, 원희룡, 정병국 등 일명 '남원정'이 주축이었던 '수요정치모임'은 개혁소장파 그룹으로서 2004¤2005년 당 쇄신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당시 대표이던 박근혜 대통령에게 맞서기도 했다.
또 이재오, 홍준표, 박계동 등 '3선 3인방'이 이끌었던 '국가발전전략연구회'도 정치적 색이 강했다. 2007년 대선 경선에서 당시 이명박 후보를 선출하는 데 역할을 한 모임이다.
친이(친이명박) 그룹은 '함께 내일로', 친박(친박근혜) 진영은 '여의포럼'을 각각 만들어 자파 성향의 의원을 규합했다.
3선 의원 출신인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과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각각 '푸른정책연구모임'과 '국민생각'의 대표를 역임했다.
현재 19대 국회에서는 '경제민주화실천모임'만이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도 정치적 색을 띠기보다는 주로 정책을 연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과거 의원 모임이 정치적 색이 강하다는 부정적 인식과 모임을 이끌만한 인재가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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