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현충원 참배로 첫 일정 12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걸어가는 사람들 중 가운데)와 송호창 의원(안 전 교수 왼쪽), 현충원 관계자가 현충탑으로 향하는 동안 의장대가 도열해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12일 측근인 송호창 의원(무소속) 등과 함께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할 때 의장대가 현충문에서 참배단까지 약 20m를 양쪽으로 도열하고 ‘받들어 총’ 자세를 취한 것이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됐다. 의장대가 왜 ‘민간인’인 안 전 교수의 참배에 등장했느냐는 것이다.
‘국립묘지 운영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차관급 이상 공무원, 장관급 장교 또는 이에 준하는 국내외 저명인사 등이 참배할 때 의장대는 의식을 갖춘다.
현충원 관리를 맡고 있는 국방부 측은 “현충원 관리소장이 안 전 교수를 ‘저명인사’로 판단했거나 현역 국회의원(장관급)인 송 의원이 동행한 점을 감안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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