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88세 ‘미수연’ 朴당선인 축하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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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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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7일 88세 생일을 맞은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사진)에게 깍듯한 축하 인사를 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후 7시 10분경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미수연(米壽宴)을 갖고 있던 김 전 총재에게 전화를 걸어 “미수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 당선인은 유일호 비서실장을 시켜 사촌형부인 김 전 총재의 자택으로 축하 난도 전달했다.

이에 김 전 총재는 “전화 주셔서 고맙습니다. 5000만 국민이 행복하게 잘살 수 있는 나라를 꼭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그럴 수 있다고) 나는 믿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나도 최선을 다해 박 당선인이 그런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뒤에서나마 후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전 총재는 대선을 며칠 앞둔 지난해 12월 중순 “모든 면에서 덕목을 갖춘 여성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대한민국이 선진 강국으로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박 당시 후보에 대한 적극적 지지를 선언했다.

조숭호 기자 shcho@donga.com
#김종필#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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