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MB정부 5년, 경제위기 극복 최대 성과”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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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분야 정책자료집 내… 남북경색 등은 언급 안해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현 정부 5년의 공과에 대해 할 말은 다 하겠다’는 쪽으로 국정 홍보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핵심 관계자는 6일 “박근혜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출범한 만큼 원활한 정권 인수인계에 도움을 주고 현 정부의 공과에 대해 객관적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이날 ‘이명박 정부 국정 성과’라는 정책 자료집을 내놨다. 청와대 홈페이지(www.president.go.kr)에 공개된 이 자료집은 △경제 △국격 제고 △친서민·복지 △교육문화 △외교안보 △녹색성장·미래 △선진화 개혁 등 7개 분야의 성과를 정리했다.

청와대는 2008년, 2011년 두 차례의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한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노무현 정부에서는 세계 평균 성장률(4.8%)을 밑도는 경제성장률(4.3%)에 그쳤지만, 현 정부에서는 세계 평균(2.9%)과 비슷한 3.0%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외교안보 분야에선 원칙에 기반한 대북 정책으로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남북관계 경색 등에 따른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사건 등 불안한 안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기술을 생략했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청와대#박근혜#인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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