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한나라 대변인 665일… 최장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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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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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신임 대변인(사진)은 인선 직후 통화에서 “발표 직전 얘기를 들었다. 마음이 무겁다”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부 출범을 위해 겸허하고 신중하게 일하겠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국정 비전을 제대로 펼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그는 친이(친이명박) 친박(친박근혜) 어디에도 속하지 않지만 4·11총선에서 선대위 대변인을 지낸 데 이어 박근혜 대선후보 대변인을 맡아 박 당선인을 그림자처럼 수행하며 호흡을 맞췄다. 박 당선인의 심중을 잘 알고 대화도 스스럼없이 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나라당 최장수 대변인(665일)을 지냈고 겸손하되, 할 말은 분명히 하는 화법으로 인정받았다. 4월 총선에선 낙천했다.

△서울(46) △세화여고 △서울대 외교학과, 미국 컬럼비아대 법과대학원 석사 △한국씨티은행 부행장 겸 법무본부장 △18대 국회의원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박근혜#조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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