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첫 여성 대통령 시대로” 文 “새 시대 문 여는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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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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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의 마지막 호소



민생과 국민통합의 새로운 길과 실패한 과거로 돌아가는 길 중 어떤 길을 선택하겠습니까? ‘IMF사태’라는 국가적 위기에 국민들이 고통 겪는 것을 보고 정치에 입문한 지 15년 동안 많은 위기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 순간마다 믿음과 신뢰로 저를 일으켜 세워 준 국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그 수많은 어려움들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오직 국민만을 생각하는 민생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무너진 중산층을 복원하고 중산층 70% 시대를 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잘 살아 보세’의 신화를 이루겠습니다. 저 개인을 위한 대통령이 아니라 대한민국 대통령, 100%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밖으로 관대하고 안으로는 엄격하겠습니다. 정부와 저의 주변부터 더 세심하고 엄격히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지역균형 발전과 대탕평 인사로 국민대통합을 이루겠습니다. 정권교체를 뛰어넘는 시대교체, 여러분께서 결정해 주십시오.

저에게는 마지막 정치여정인 이번 선거를 국민 여러분과 동행하면서 그동안의 신뢰에 보답하고 마감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제게는 돌봐야 할 가족도 재산을 물려줄 자식도 없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저의 가족이고 국민행복만이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입니다. 새로운 변화와 개혁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시대를 열어 주시기 바랍니다.
○ 문재인의 마지막 호소


투표로 새 시대의 문을 열어 주십시오!

불편 불안 불만 불신 불통, 국민들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교체하지 않으면 반성하지 않습니다. 꾸짖지 않으면 잘못은 되풀이됩니다. 가혹하게 매를 들어야 할 때입니다. 내일이 바로 그 순간입니다.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후보는 ‘청와대 대통령’ ‘여의도 대통령’으로 지난 5년의 정치를 함께 끌어왔습니다. 그런데 사과 한마디 없이, 임무교대 하겠다고 합니다. 오늘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총체적 난국, 대표선수 한 명 바꿔서 풀릴 일이 아닙니다. 팀 자체를 완전히 바꿔야 합니다. 새누리당은 더이상 국가대표라고 하기엔 능력도 자격도 없음이 입증됐습니다.

문재인은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청와대 대통령 시대를 끝내고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 것입니다. 안철수 전 후보와 아름다운 단일화를 완성했습니다. 새 정치를 염원하는 모든 분들과 늘 함께 손잡고 새 정치의 미래로 갈 것입니다. ‘대통합 내각’을 구성하겠습니다.

투표가 권력을 이깁니다. 투표해 주십시오.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나라를 사랑해 주십시오. 기권은 잘못된 지난 5년을 눈감아 주는 것입니다. ‘행동하는 양심, 깨어있는 시민’이 되어 주십시오.
#선거일#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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