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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귀국 “경제-외교-안보 비교우위 박근혜 지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2-14 20:09
2012년 12월 14일 20시 09분
입력
2012-12-14 19:22
2012년 12월 14일 1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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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못채운 뒤 자숙..정치 그만두는 것 심각히 고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14일 지난 두 달간 머물고 있던 상하이에서 귀국한 뒤 이같은 의사를 전했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복지가 시대의 화두인데 복지를 하려면 돈이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경제를 잘 챙겨갈 수 있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며 "다른 후보와 비교하면 박 후보가 앞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 전 시장은 "다음 대통령에게는 국제 경제환경이 녹록하지 않은 가운데 북한의 로켓 발사 등으로 안보와 외교 면에서도 상황이 어렵다"며 "경제와 외교, 안보 모든 면에서 박 후보가 비교 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네거티브 선거전에 대해서는 "인터넷으로 뉴스를 접했는데 선거의 양상이 구태로 돌아가는 것 같아 걱정으로, 이번 대선은 특히 심한 것 같다"며 "구태는 목표 달성보다 역효과가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그를 돕는 안철수 전 후보의 '새정치'에 대해 "구호로 하는 것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며 "새정치를 화두로 걸고 나온 만큼 선거 국면에서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한데 거꾸로 가는 것 같아 정말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오 전 시장은 다음 대통령의 복지정책 향방에 대해 "복지수요가 폭발할 것은 분명한데 경제가 성장하고 여력이 있어야 복지가 가능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것"이라며 "이런 면에서 박 후보의 복지 정책이 문 후보 보다는 고민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향후 정치 활동에 대해서는 "나는 유권자들이 임기 4년을 채우라고 시장을 뽑아줬는데 이유가 어떻든 임기를 마무리하지 못한 정치적으로 큰 죄인"이라며 "자숙하는 마음으로 지내왔으며 정치를 그만두는 것도 심각히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 전 시장은 지난해 8월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무산되자 시장직을 사퇴했다. 이후 그는 5월 영국으로 유학길에 올라 킹스칼리지 공공정책대학원 연구원 자격으로 활동한데 이어 두 달 전부터는 상해에 머물며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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