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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 시인, “안철수 깡통”…“박근혜 여성대통령론 수긍”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1-07 05:18
2012년 11월 7일 05시 18분
입력
2012-11-06 12:15
2012년 11월 6일 12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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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 시인(71)이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에 대해 "안철수는 깡통"이라고 비판한 반면,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여성 대통령론'에는 수긍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5일 방영된 JTBC '뉴스9 출동 인터뷰'에서 안 후보에 대해 과거에는 호의적이었으나 지금은 기대에 못 미친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김 시인은 처음에는 "촛불 관여한 2030세대가 인터넷 통해 안철수 괜찮은 사람이라고 하고, 4060세대까지 이어지면서 박원순 시장이 나왔다. 안철수가 그런 가능성을 가진 걸로 봤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 후보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뒤에는 "근 열흘 동안 무얼 보여줬는지… 깡통이다"라면서 "무식하다는 것이 아니라 그런 거랑 거리가 멀다. 기대에 못 미친다"고 종전 입장과 달리했다.
반대로 박 후보의 '여성 대통령론'에는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박 후보 측이 자신에게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맡아달라고 5차례나 찾아왔으나 "난 시인이야. 꺼져"라는 욕설로 단박에 거절했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그러나 거친 발언과 달리 박 후보의 '여성 대통령론'에는 힘을 실어주려고 했다.
김 시인은 "나는 이 시기 민족과 세대, 남녀 전체가 여성 대통령 박근혜의 노력에 지지 보내기 시작했다고 본다"면서 "아버지(고 박정희 전 대통령)를 놓아 버리고, 엄마 육영수를 따라서 너그러운 여성 정치가의 길을 가겠다는 것에 믿음이 간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 박정희 정권에 맞섰던 대표적인 저항시인이기에 이러한 발언은 의외다. 김 시인은 유신정권 시기에 탄압을 받아 투옥과 출옥을 반복하며 힘들게 문학 활동을 이어왔다.
이에 대해 김 시인은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을) 한 번도 용서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죽었다는 소리를 듣고 '인생무상'이 떠올랐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은 과거 '유신'에 대해서는 여전히 비판적이지만, 현재 '여성 대통령'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정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
[채널A 영상]
‘여성 대통령’ 박근혜에게 손해? 김성주 대답은…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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