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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충북 경선서 문재인 1위…4연승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3 02:49
2015년 5월 23일 02시 49분
입력
2012-08-30 16:50
2012년 8월 30일 1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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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득표율차 줄이며 2위..결선투표 가능성 주목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경선 후보가 30일 충북경선에서 1위에 오르며 4연승을 차지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청주체육관에서 개최된 충북 지역 경선에서 선거인단 유효득표수 1만7637표 가운데 8132표(46.1%)를 얻어 7108표(40.3%)를 얻은 손학규 후보를 제쳤다.
김두관 후보가 1931표(11.0%)를 받아 3위를 차지했고, 정세균 후보는 466표(2.6%)로 4위에 그쳤다.
문 후보는 지금까지 진행된 4곳의 경선결과를 합산한 누계 득표에서도 과반인 2만7943표(52.3%)를 얻어 다른 세 후보를 압도했다.
손 후보는 1만4723표(27.6%)를 얻어 3위 김 후보(8606표, 16.1%)와의 격차를 벌리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정 후보는 2162표(4.1%)에 그쳤다.
문 후보는 제주, 울산, 강원에 이어 충북에서도 1위를 기록함에 따라 독주체제를 이어가며 경선가도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됐다.
충북은 당초 조직력에서 앞선 손 후보의 선전이 예상됐지만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우위인 문 후보가 1위를 고수함에 따라 대세론 굳히기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문 후보의 누계 득표율은 제주 59.8%, 울산 57.3%, 강원 55.3%, 충북 52.3% 등 경선을 치를 때마다 떨어져 결선투표가 실시될 가능성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손 후보는 내심 1위를 기대했던 목표치에는 못 미쳤지만 충북에서 40.3%의 만만찮은 득표력을 보이며 추격의 끈을 완전히 놓치진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김 후보는 3차 경선 때까지 손 후보와 940표 차이로 뒤지고 있었지만 충북경선을 거치면서 격차가 6117표로 커져 2위 싸움에도 비상이 걸렸다.
문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후 "조직력이나 동원력이 아니라 역시 민심이 경선결과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 후보 측 김유정 대변인은 "다시 신발끈을 동여매고 민생과 통합을 위해 끝까지 힘차게 뛰겠다"고 다짐했고, 김 후보는 "전북도민들의 수준이 높으니 전북에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경선 둘째주 전북(9월1일), 인천(2일), 경남(4일), 광주·전남(6일)에서 경선을 실시한다.
특히 전북과 광주·전남은 민주당의 정치적 기반인데다 25만 명의 선거인단이 몰려있어 문 후보가 대세론을 이어갈지, 다른 후보들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지를 가늠할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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