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사회민주당이 23일 통합진보당의 새 지도부 구성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냈다.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 명의로 된 축전엔 ‘우리는 귀당이 새 지도부를 구성한 것과 관련해 축하와 따뜻한 동포애적 인사를 보낸다’면서 ‘귀당이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고 당내 화합과 단결을 이룩하며 당을 보다 대중적이고 영향력 있는 진보정당으로 강화 발전시켜 나가기 바란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축전은 통합진보당이 아닌 진보신당 팩스로 전달돼 혼선을 빚기도 했다. 진보신당 박은지 대변인은 24일 “북한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를 통해 팩스를 보낸 것 같다. 당명을 헷갈린 것 같다”고 말했다. 조선사회민주당은 통합진보당의 전신인 민주노동당과 10여 년간 교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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