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캠프, ARS 후원전화 24일 개통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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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홍보인력도 강화

새누리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나선 박근혜 의원 캠프가 22일 후원회 계좌를 공개하고 온라인 선거캠프 활동을 강화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 채비에 들어갔다.

박 의원 캠프의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국민행복캠프는 이번 경선과 대선이 어느 선거보다 깨끗하고 공명하며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액의 후원도 힘이 되지만 국민의 작은 힘이 모이면 저희에게 큰 힘이 된다”며 후원회 운영 방안을 밝혔다. 박 의원을 후원하는 방법은 이날 공개된 3개의 은행 계좌로 입금하거나 한 통화에 3000원이 후원되는 자동응답(ARS) 전화(24일 개통)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캠프는 또 박 의원이 직접 관리하던 트위터와 싸이월드 미니홈피 등의 운영을 캠프 차원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박 의원이 바쁜 일정 때문에 글을 많이 올리지 못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 캠프는 최근 새롭게 문을 연 캠프 홈페이지에 일반 시민들로부터 건네받은 ‘희망 엽서’를 이미지 파일로 올려 정보를 공유하는 코너를 만드는 등 온라인 콘텐츠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 카카오스토리 서비스도 시작한 데 이어 홍보미디어본부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능숙한 사람들도 다수 영입했다. 이런 전방위 온라인 대책은 박 의원이 취약한 것으로 평가받는 젊은층 지지율 제고 대책의 일환이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
#새누리당#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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