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세종시다]신정균 초대 교육감 “세계 중심의 인재, 명품교육 세종시에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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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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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를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명품교육’이 뒤따라야 합니다. 이를 실현하지 못하면 수도권 학생들이 세종시에서 공부하려 하지 않을 것입니다.”

세종시 초대 교육감으로 당선된 신정균 당선자(사진)는 선거 당시 교육 캐치프레이즈로 ‘세계를 선도하는 세종 교육, 조화롭고 품격 높은 창의 인재 육성’을 내걸었다. 그는 “세종시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교육 관련 모든 것을 이전과는 다르게 조심스럽고도 많은 분들의 지혜를 얻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도시건설 완성 시기인 2030년까지 50만 인구에 맞춰 150여 개 학교가 개교한다. 올해에는 첫 마을 내 6개교가 문을 열었다. 내달 3일 취임하는 신 당선자는 “명품교육을 위해 유비쿼터스 기반 교실, 친환경 교육시설, 생태 지향적 학교환경, 디지털도서관, 안전·보안 스쿨존 등 타 시도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선진교육시스템을 갖춰 세계적인 교육도시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세종시 예정 지역(개발)과 주변(편입)지역 간 교육 불균형 우려에 대해 “편입지역 학교에 대한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위해 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당선자는 “지역의 교육 수준은 그 지역의 문화 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라며 “세종시에서 세계 중심의 인재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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