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통일의 꽃’ 임수경, 종북 인맥과 각별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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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6월 4일 22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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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임수경 의원이
대학생 시절 북한을 방문했을 때
북한 측은 임 의원을 '통일의 꽃'이라 불렀습니다.

두터운 운동권 인맥을 자랑하는 임 의원은
통합진보당 당권파의 핵심인
경기동부연합 인사들과도 각별한 사입니다.

계속해서 박민혁 기잡니다.

[채널A 영상]‘통일의 꽃’ 임수경, 종북 인맥과 각별한 인연

[리포트]

[현장음]
“남조선의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대표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혁명축전장에 달려온 서울의 외국어대학교 임수경 학생. 장하다. 100만학도의 자랑스런 대표여.”

임수경 민주통합당 의원은 지난 1989년 무단 방북해
평양에서 열린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대표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북한은 김일성과 악수를 한 임 의원을 '통일의 꽃'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판문점을 통해 귀국한 임 의원은 3년 5개월간 수감생활을 한 뒤
김대중 정부에서 사면 복권됐습니다.

임 의원은 당시 전대협 의장이었던
임종석 전 민주당 사무총장의 도움으로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가 됐습니다.

총선이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 3월 29일.

임 의원은 광화문에서 열린 야권연대 합동유세에서
대학 후배인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을 만납니다.

임 의원은 "학교에서 강의를 맡았을 때 김재연 후보가 총학생회장이었고 그때 본 적이 있다"며 반갑게 인사했다고
한 인터넷 매체가 전했습니다.

경기동부연합의 이석기 통진당 의원과 당권파 우위영 전 대변인은
임 의원의 대학 선뱁니다.

성남 중원에 출마하려다 무산된 윤원석 전 민중의 소리 대표도
대학 선배로 임 의원을 전대협에 추천한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 의원과 학교 선후배인 이들은 대부분
통합진보당 당권파 핵심인 경기동부연합 멤버로 알려져 있으며
민족해방 계열 인맥으로 분류됩니다.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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