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1총선]선진당 “거대 양당 패권다툼 조정할 정당은 우리뿐”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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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 “후보는 野단일후보, 정당은 통합진보를”

자유선진당 심대평 선거대책위원장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거대 양당은 영호남의 패권 다툼 속에 국민 위에 군림하고 국민을 사찰하면서 국민에게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보장하지 못하는 사회를 방치하고 있다”며 “양당의 패권을 화합과 조정으로 이끌 제3의 대안세력은 선진당뿐”이라고 주장했다. 심 위원장은 “선진당이 알차게 자리했을 때 비로소 ‘너 죽고 나 죽자’는 식의 물어뜯기 정치가 아닌 국민 행복을 실현할 정치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선진당은 지역구에서 대전 3곳, 충남 6곳에 비례대표 3석을 합해 모두 12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준호 통합진보당 선임선거대책위원장은 “후보는 야권단일후보, 정당은 통합진보당을 지지해 달라. 투표로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해 달라”고 당부했다. 통진당은 정당 득표율을 높여 비례대표 의석을 최대한 확보함으로써 원내교섭단체(20석)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창조한국당 조계원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거짓과 탐욕에 물든, 정치문화를 과거로 후퇴시킨 세력들을 심판하고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참신한 세력들이 등장하는 날”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생각 전여옥 최고위원은 “새누리당이 보수적 가치를 버린 상황에서 국민생각이 유일한 보수정당”이라며 “19대 국회에서 ‘사이비 야권연대’에 맞서 싸울 ‘보수의 의병’들을 단 몇 명만이라도 국회에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4·11총선#자유선진당#통합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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