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EU 의장 등과 릴레이회담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28일 0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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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거리 로켓 저지 외교 계속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헤르만 반롬푀이 유럽연합(EU) 상임의장,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 등과 연쇄 양자회담을 한다.

이 대통령은 먼저 반롬푀이 EU 의장과 조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하고 공동회견을 통해 논의 사항을 발표한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우호 관계가 증진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상호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계획이 세계 평화에 위협이 된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를 중단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데 의견을 모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어 알리벤 봉고 온딤바 가봉 대통령, 라호이 스페인 총리,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잇달아 만난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밤까지 이어지는 이들 5개국 정상과의 마라톤 연쇄 회담을 통해 북한 로켓 저지 외교를 계속하는 동시에 각국과의 경제·통상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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