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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李대통령 “학교폭력 심각한 단계란 인식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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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7 05:22
2011년 12월 27일 05시 22분
입력
2011-12-27 03:00
2011년 1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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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정부 차원 대책마련 지시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대구 중학생의 자살을 부른 학교폭력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학원폭력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심각한 단계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등을 통해 일선 교육현장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전반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교육부만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며 범정부 차원에서 시급히 대책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27일 범정부 차원의 대응팀을 구성해 첫 회의를 열고 곧 전국 16개 시도교육감회의를 긴급 소집해 현장 중심의 해법 마련을 논의하기로 했다.
정부 대응팀은 앞으로 직접 학교를 방문해 상황을 세밀히 살필 계획이다.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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