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이 중국에서 식량지원 문제를 논의하는 접촉을 가질 것으로 알려져 북핵 6자회담 재개를 위한 3차 북-미 고위급 대화도 연내에 개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3차 북-미 대화의 연내 개최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었다.
글린 데이비스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3일 중국 베이징(北京)에 도착했다. 이근 북한 외무성 북미국장도 이날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에 북핵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북-미 간 접촉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외교 소식통은 “이 국장의 방중은 데이비스 대표의 방중과 무관하며, 식량지원 문제를 풀기 위한 목적으로 안다”고 전했다. 따라서 식량지원 문제를 담당하는 로버트 킹 대북인권특사 측 인사가 이 국장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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