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김현철… 3번째 정치도전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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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에 사무실… 총선준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한나라당 부설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16일 아버지의 고향인 경남 거제에 ‘거제미래포럼’ 사무실을 열고 내년 4월 총선 출마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김 소장의 개소식에는 김 전 대통령 부부와 지역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17, 18대 총선에서도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했지만 뜻을 접었던 김 부소장은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번에는 (총선까지) 끝까지 가겠다”고 밝혔다. 이 지역구의 현역은 같은 당 윤영 의원이다.

김 부소장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박정희 전 대통령)와 김홍일, 김홍업 전 민주당 의원(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전직 대통령 자녀로서는 4번째로 국회의원에 도전한다.

한편 거제에 내려온 김 전 대통령 부부는 18일 장목면 생가 옆에 있는 ‘김영삼 전 대통령 기록전시관’ 개관 1주년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기현 기자 kimki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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