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박희태 의장 취임 1주년 “예산편성권 국회 가져와야”

  • Array
  • 입력 2011년 6월 10일 03시 00분


코멘트
박희태 국회의장(사진)은 9일 “예산을 심의하는 권한만으로는 국회가 국민의 뜻을 받들 수 없다”며 “(현재 정부가 가진) 예산 편성권을 국회로 가져와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개헌 논의가 시작된다면 다른 것은 몰라도 국회가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권력 분립 취지에도 맞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장은 “현재 정부의 예산안 제출 시기도 앞당겨야 하고 국회가 9월이라도 심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취임 초기에 제시한 ‘법대로 국회’ 원칙을 강조하면서 “상임위별 장기 미처리 법안의 신속한 처리 등을 통한 의정활동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대화와 타협의 국회상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