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황우여 대표, 노무현 前대통령 묘역 방문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사흘 앞둔 20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의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다. 황 원내대표는 분향소에서 헌화한 뒤 고인이 잠든 ‘너럭바위’ 앞 추모대에서 묵념을 했다. 대표 권한대행이지만 한나라당 대표가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방문하기는 처음이다. 그는 이어 노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해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 백원우 의원 등 친노 인사들은 한나라당이 과거 노 전 대통령 사저를 ‘초호화판’이라고 주장한 것을 문제 삼기도 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이곳을 아방궁이라고 한 것은 너무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