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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론 안된다”…與 핵심부, ‘젊은 대표론’ 급부상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2 01:53
2015년 5월 22일 01시 53분
입력
2011-04-28 11:44
2011년 4월 28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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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ㆍ대선 겨냥 與환골탈태 필요성..원희룡, 나경원, 김태호 등 거론
李대통령 "국민 뜻 무섭게 받아들여야" 발언배경 주목
한나라당 지도부가 28일 4·27 재보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여권 핵심부에서 '젊은 대표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중산층 및 중도, 우파 지역인 분당을의 패배를 제대로 극복하지 못할 경우 내년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만큼 여당이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위기의식에 따른 것이다.
특히 안상수 대표 등 최고위원들이 다음주 중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정해 조기 전당대회가 이미 가시권내에 들어온 상황이어서 '젊은 대표론'의 확산 여부가 주목된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날 "아성이었던 분당을에서 민주당에 패배한 것은 한나라당이 철저히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국민의 경고"라면서 "한나라당이 세대교체를 통해 젊은 대표 체제로 이행함으로써 환골탈태의 의지가 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재보선에 앞서 일부 여권 주요 관계자들은 선거에서 승리하더라도 조기 전당대회를 개최, 젊은 대표로 당의 체질과 이미지를 바꿔야 한다는 의견을 이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모들의 이 같은 건의에 대해 당시 이 대통령은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이날 재보선 결과와 관련, "이번 선거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무겁고 무섭게 받아들여야 한다. 정부 여당이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당, 정, 청의 환골탈태를 언급해 '젊은 대표론'과의 연관성 여부가 주목된다.
청와대 핵심 참모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젊은 대표론'에 대한 질문을 받고 "청와대에 공감대가 있다기보다는 정치인들은 감이 빠른 분들"이라며 "지금 무엇이 이 시기에 필요한지, 무엇이 화급한 과제인지 정치인들이 더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민본 21' 등 한나라당 소장파들도 40대 `젊은 대표론'을 내세울 가능성이 있어 비대위 논의 과정에서 이 이슈가 증폭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젊은 대표'로는 나경원 정두언 최고위원, 원희룡 사무총장, 남경필 국회 외교통일통상위원장, 김태호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 당선자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원 사무총장은 소장파의 리더로서 최고위원과 대선 경선 후보, 쇄신위원장 등을 거친 만큼 '젊은 대표'에 근접해 있지만 사무총장으로서 재보선 패배에 일정정도 책임이 있다는 점이 장애물이다.
김 당선자의 경우는 이번 재보선으로 인해 차세대 주자로의 재기에는 성공했으나 전당대회를 통해 지도부에 진입할 경우 당 규상 내년 대선후보 경선에는 출마할 수 없다는 점이 고민이다.
'젊은 대표론'이 본격적인 화두로 부상하게 되면, 차기 대표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김무성 원내대표, 홍준표 최고위원과 세대간 대결 양상이 펼쳐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 원내대표와 홍 최고위원이 현실적으로 당내 세력기반이 강한 만큼 소장파들이 후보 단일화를 시도해 맞붙을 놓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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