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가위기관리센터 확대 검토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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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통령실 산하 국가위기관리센터를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9일 “북한의 11·23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긴박한 군사도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조직을 갖춰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18일 임태희 대통령실장도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필요성을 거론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노무현 정부시절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 체제로의 복귀가 아니라 현재의 조직에 인력을 확충하고, 필요하면 조직 명칭도 바꾸는 방안을 우선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3·26 천안함 폭침 사건 이후 외교안보수석비서관실 산하의 국가위기상황센터를 대통령실장의 지휘를 받는 국가위기관리센터로 확대 개편했고, 김진형 해군 준장이 센터장을 맡아왔다.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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